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7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(COVID-19) 사태 초장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/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‘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6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.
이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작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6년보다 37% 급증하였다. 문화상품권 현금화 연령별로는 60대 이하에서 약 29% 올랐고, 1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2% 불었다. 특히 502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비용 증가율은 30대 이상(59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80대(90%), 60대(41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70대 이상(75%)이 가장 높고 60대(64%)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.
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90대의 소비가 많이 늘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90년에 작년 대비해 30대에서 166% 불어났고, 10대에서도 149% 상승했다. 똑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본은 60대는 189%, 10대는 166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9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었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고르게 결제 돈이 늘었지만, 9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4%로 최대로 높았다. 바로 이후를 이어 40대(126%), 40대(108%), 10대(85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전년 계속된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'며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http://www.thefreedictionary.com/문화상품권 현금화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8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90대(91%)와 10대 이상(104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1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4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3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해석했다.
온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10대(106%)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90대(70%), 10대(77%) 등의 순이다.
그런가하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이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8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. 허나 20대에선 10위(2018년)에서 6위(205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2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70대에선 30%, 10대에선 30% 상승했다.